메뉴 건너뛰기

텐트안식단

본문시작


조회 수 19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신명기 18:15>

공교롭게 이 말씀을 오늘 묵상하기 전 하루 전 날 우연히 한국전쟁에 대한 예언으로 교계 뿐만 아니라 일반에게도 알려진 어느 예언자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이 예언자를 소개하는 첫머리에 오늘의 말씀 본문이 그대로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본문을 접하니 처음엔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예언자인지 아닌지 따지기 전에 경고를 듣고 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것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말에 저도 동감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말씀 안에서 분별의 기준을 찾아내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왜냐하면 분별을 잃어버릴 때 언젠간 비슷한 루트로 가만히 들어오는 거짓 메세지에 무방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주님의 섭리이겠죠. 동일한 말씀을 하루 만에 묵상하게 될 줄이야..

말씀을 묵상하며 모세가 말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세와 같은 선지자 하나’가 누구인가? 모세 이후에 엘리야, 엘리사, 이사야 등 여러 선지자들이 일어섰는데 그들 중에 한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시대마다 일어나는 선지자들을 통칭해서 말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말씀에서 답을 얻었습니다.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요한복음 5:46>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로마서 1:2>

예수님은 모세가 가리키는 한 선지자가 자신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선지자들의 핵심 메세지는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약속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성취하셨습니다.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신명기 18:22>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모세가 말한 한 선지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기를 거부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지자를 세우셨다면 예수님 이후에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모든 믿는 자 안에 계셔 성취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약적 의미의 선지자는 세례 요한을 마지막으로 역할이 끝났습니다.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마태복음 11:13>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누가복음 16:16>

하지만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선지자의 역할은 모든 믿는 자에게로 확장되었습니다.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말하리라<신명기 18:18>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하나님의 말씀이 그 입에 있는 자, 그가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이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음으로 매 순간 말씀 앞에 자기를 두고 그 말씀을 듣는 자가 선지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반드시 증험이 되고 성취될 것입니다. 

말씀이신 주님 안에 더욱 깊이 거하는 하루가 되시길~

IMG_7436
2006 Mongolia Photo by Agulla

P.S. 잘 먹고 잘 사는 복음이 한국교회에 들어와 있다. 교회 안에 들어온 음란에 대한 경고..회개를 촉구하는 외침.. 이와 같은 메세지들은 선지자적인 메세지로 들어야겠습니다. 종말론적인 신앙이 저에게 필요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기대와 두려움 file 2024.01.02 20
107 게으름과 나르시시시즘에 대해서 - 영화 '26년' 그리고 '거짓의 사람들(스캇펙)' file 2023.09.04 45
106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file 2021.11.15 136
105 Banish & Vanish file 2022.10.10 142
104 네가 누구냐? file 2022.01.03 150
103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서 계십시오!!!!! file 2013.07.15 195
102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file 2022.02.26 196
101 콜라병에선 콜라가 나온다(?) file 2021.01.21 213
100 여호와께 돌아가자 file 2017.03.26 214
99 Good night~ file 2013.07.29 257
98 마음에 뭔가 와닿는 것이 없는데 굳이 해야 할까? file 2013.08.23 261
97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file 2013.07.29 284
96 너무 간절해져서 구합니다. file 2014.03.19 288
95 sprinkle ? file 2013.06.14 297
94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file 2016.08.04 297
93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2019.01.20 314
92 내 고백으로 하기엔 왠지 미사어구 같은.. file 2013.09.27 325
91 말 못하는 파수꾼(Wathchman) file 2019.07.20 325
90 뿌리를 본다. file 2019.02.23 331
89 이 모든 시작이 당신이라는 것을 어느 순간 알았지만 당신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3.08.05 3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