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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보편적인 우리다. 아니 나라고 해야겠다.

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mirecles)을 보아도 죄로부터 돌아서지 않는다.
홍해를 가르고
구름기둥, 불기둥.
반석을 쪼개어 터져 나오는 물

나는 그럼에도 더 하나님을 심중에 시험한다.
식탁을 베푸실까? 먹을 것을 주실까?

하나님은 진노하시면서도
그 필요를 채워 주셨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매일같이 신실하게 공급하셨다.

입안에 먹을 것을 담고도 나의 욕심은 채워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원래 채워지지 않을 존재이기 때문이다.
기적을 보아도 물을 마셔도 먹을 것을 얻어도..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보편적인 나를 본다.

광야에서의 광경은 이를 입증한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 분을 받아들일 때에라야
비로소 이 채워지지 않는 공간은 채워진다.

채우시는 떡과 고기만 보고 있어서는 결코 하나님이 거할 처소가 예비되지 않는다.
40년동안 하나님이 함께 계셨음에도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스라엘의 비극은 평생을 신앙생활하고도 헛되이 보낼 수 있으며 두려움을 떨치지 못한 삶일 수도 있는 나의 비극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함에도 그들은 여전히 범죄하여 그의 기이한 일들을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햇수를 두려움으로 보내게 하셨도다. _시 78:32-33

In spite of all this, they kept on sinning; in spite of his wonders, they did not believe. So he ended their days in futility and their years in t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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