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텐트안식단

본문시작


조회 수 3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살면서 깊이 간직한 나침반 중 하나를 수시로 꺼내본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고전13:9

 

부분적으로 경험한 '선한' 것이 강력하면 할수록 '부분'은 '전체'가 되버릴 수 있다.

'전체'가 되면 또 다른 '부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오히려 공격하고 경멸한다.

'전체'가 되면 누군가 그것을 도발하면 맹렬히 달려든다. '대항'하게 된다. 대항문화(Counter Culture)는 대안문화(Alternative Culture)가 될 수 없다. 

그리고 '전체'가 되면 세력을 형성한다. 서로가 서로를 확인하는 거울이 된다. 

'전체'가 되어버린 '부분'을 인정하는 '부분'만 받아들인다. 더 많은 같은 '부분'을 찾아내어 '전체'를 입증하려 한다. 

그래서 그 안에서는 자랑스럽다. 하지만 밖을 향해서는 '대항'하며 그 안으로 들어와야지만 인정된다.

선하냐 악하냐의 문제가 아니다. 선악으로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선한것들끼리 갈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서로를 악으로 규정한 결과를 남긴다.

 

아 슬프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우리를 건져낼꼬.

 

그러고 보면 선한이는 오직 한 분이시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우리가 서로를 대항하는 한 우리는 선하지 않다. 한 세대를 하나의 가치로 해석하고 가르치려는 선생은 그래서 위험하다. 

그 사람은 '전체'화 된 '부분'의 수장이 될 수 있다.

이런 징후를 보이는 사람 중에는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 또는 열심히 가치를 수호해 온 사람들이 있다.

평생을 살며 경험한 일은 다른 세대에게는 '부분'으로 있을 수 있도록 강요없는 섬김이어야 하고,

힘써 지켜온 선한 가치는 또 다른 선한가치를 붙잡으려는 이들에게 '부분'으로 대안이 되어야 한다.

믿지 마라. 의심해라. 내가 부분일 수 있음을 끊임없이 받아들여라.

 

누군가 나에게 할 비난을 먼저 나에게 선수친다.

 

'진지충같으니라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 성군과 들짐승 file 2014.06.14 398
27 푸르른 에셀나무 file 2014.09.27 996
26 미션 임파서블(?) 2014.10.02 1011
25 날마다 찾아오는 여인 file 2014.11.03 962
24 Love Came Down file 2014.12.28 880
23 2015 첫 묵상 - 나를 따라오라 file 2015.01.03 961
22 능력을 주신 주님을 믿고 떠나 증인이 될 때 능력은 드러난다. file 2015.01.20 1091
21 갈대상자.. file 2015.01.29 1104
20 안을 화려하게(?) 수놓아라. file 2015.07.25 999
19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file 2016.08.04 295
18 고핫과 게르손, 므라리의 역할 file 2017.03.19 391
17 여호와께 돌아가자 file 2017.03.26 212
16 애가(哀哥)를 부르던 너, 이제 애가(愛哥)를 불러라! file 2017.04.21 355
15 트루먼쇼 - 자유의지에 대한 이야기 file 2017.08.15 469
14 막힌 담을 허는 일 (독일에서 보여 주신 광경들) file 2018.03.30 647
13 Pass Judgement, 판단을 내리는 너는 누구냐? file 2018.09.29 339
»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2019.01.20 312
11 승선을 앞둔 대기실에서.. file 2019.01.31 356
10 뿌리를 본다. file 2019.02.23 329
9 정작 포도원을 허는 존재는 '작은' 여우다. 엄청난 괴물이 아니다. file 2019.04.23 33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