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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削山塡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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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몽골에서 시작된 비전

 

2006년 9월 몽골에서 뮤지컬 [죽임당하신 어린양] 몽골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뮤지컬을 몽골어로 번역하고 현지청년들이 직접 녹음하고 현지 멤버들에게 뮤지컬을 가르쳐 주어 몽골에서 지속적으로 선교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었습니다.

 

짬짬히 몽골어 예배에 참여하면서 그들의 찬양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미 힐송과 같은 글로벌한 찬양들이 불리워 지고 있었기 때문에 말은 달라도 아는 찬양이 많아 찬양하는데에 어려움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현지인이 만든 현지어 찬양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의미는 모르지만 뭔가 그들로부터 전해져 오는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어떤 기름부으심이며 정서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한국에 돌아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의 젊은 사람들은 서구에서 들어오는 찬양들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그 안에 부어진 성령님의 일하심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에겐 큰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건 그네들만의 고유한 찬양이 그에 비해 힘을 잃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성령님이 크게 쓰시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일부분 서구에서 들어온 찬양들은 이미 좋은 사운드적인 기반과 세련된 편곡, 녹음 등 기술적인 차이가 월등하기 떄문에 차이가 있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물론 보편적이고 글로벌한 찬양들이 불리워져 어디서나 같은 멜로디와 내용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큰 유익이 있습니다.

다만 그 한편만 있어서는 치우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선교지에 들어갈 때마다 할 수만 있다면 현지의 영향력 있는 찬양들을 찾아 듣기 시작했고

점 점 더 그 고유한 기름부으심과 다름은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그 다름은 어디서부터 오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사에 담겨진 Spirit

멜로디에 담겨진 Spirit

악기에 담겨진 Spirit

리듬에 담겨진 Spirit

등등

 

할 수만 있다면 

이 다름을 다른 나라와 민족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연합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다름이듯이 

다름이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흘러들어 가는 것,

나에게 부족한 것이 그로부터 흘러들어오고 그에게 부족한 것이 나로부터 흘러 들어가는 연합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있는 것만을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주고자 할 때 그것은 연합을 깨뜨립니다.

연합은 통합이 아닙니다.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다름을 가지고 한 방향을 바라보아 어우러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사역이 오늘 소개하는 

 

ACROSS [어크로스]

A CROSS [어크로스]

 

입니다.

 

ACROSS 는 건너, 가로 질러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A CROSS 는 하나의 십자가 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단 하나의 십자가에 함께 죽고 부활한 사람들이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안에서 연합되었습니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ACROSS 하여 서로에게 가로질러 건너서 흘러가도록 하는 작은 섬김을 하려고 합니다.

 

ACROSS는

해외의 찬양을 국내 또는 타 지역에 번역하여 소개하여 불리워지도록 하는 사역입니다.

 

앞서 언급한

 

가사에 담겨진 Spirit

멜로디에 담겨진 Spirit

악기에 담겨진 Spirit

리듬에 담겨진 Spirit

등등

 

고유함을 최대한 담고 있으면서도 보편적인 공감대를 가진 현지의 찬양을 선택해 국내와 타지역에 보급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1996년 마음에 품었던 이 사역을 2014년이 되어서 시작합니다.

그동안 9년이 되도록 소원이 사라지지 않고 늘 마음에 있던 것을 주님의 사인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때라면 이도하시리라 믿고 

 

먼저 키르기스스탄에서 선곡한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곡 3곡을 

한국어로 편곡, 녹음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진행을 나누게 될 때

 

함께 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함께 찬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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