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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열심히 달린 덕에(?) 가계나, 단체나 독을 열어 보면 텅!하며 바닥이 보이더라.
종종 있는 일이라지만, 최근에는 나 한 사람,식구들만 생각할 때와 또 다른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 무게감을 가지고 매달리고 있던 중에 오늘 아침 말씀이 들어왔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_요한계시록 2:4

Yet I hold this against you: You have forsaken your first love.

 '처음 사랑'이 무엇일까? 질문을 하게 된다. 내가 요즘 예배에 대한 감격을 잃어 버리고, 뜨거움이 없는 걸 말하는 건가?
그 '처음 사랑'에 연결된 다른 성경구절이 있어 따라 가 봤다.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_예레미야 2:2

"Go and proclaim in the hearing of Jerusalem: " 'I remember the devotion of your youth, how as a bride you loved me and followed me through the desert, through a land not sown.

'처음 사랑'은 이스라엘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첫 동행의 여정 '광야'의 시간이다. 하나님은 그 시간을 청년 때의 인애, 신혼 때의 사랑이라 기억하셨다.
그리고 그 신혼의 여행지는 '씨 부리지 못하는 땅', 곧 '광야'였다.
씨를 뿌리고 때가 되면 소출을 거둘 것을 기대하는 안정된 사이클을 가지지 못한 시간, 전적으로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
그 시간을 하나님은 신혼 때의 사랑이라 기억하신단다.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만 바라보며 동행하는 신부의 영성, 이를 처음 사랑이라고 하시는 것 같다.
아직도? 씨 부리지 못하는 땅? 모든 전략의 주제는 지속가능함을 얘기하고 공동체를 위해 최선으로 섬기는 것도 맞다. 그럼에도 그 안에 팽팽한 긴장감이 '씨 뿌리지 못하는 땅'에서 가졌던 그 '처음 사랑'을 놓지 않는 중심을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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