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3만2천명 vs 메뚜기떼, 해변의 모래만큼 많은 미디안, 아말렉 동방의 군인들
일반적인 전력비교로는 싸우면 안되는 싸움인데 여기서 두려운 사람 2만2천명 돌려보내고, 개처럼 물을 핢아먹는 사람 9천7백명 돌려보내고 300명을 보내겠다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300명은 두렵지 않았을까?
이스라엘 300명 vs 메뚜기떼, 해변의 모래만큼 많은 미디안, 아말렉 동방의 군인들
기드온조차 두려웠다.
하나님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없애거나 용기 같은 감정을 저 단전에서부터 채워주신다거나 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
감정은 자유의지로 선택해야 하는 사랑처럼 하나님이 콘트롤하시는 영역이 아닌 듯 하다.
다만 계속해서 하나님이 함께 가시겠다, 내가 싸우겠다, 내가 하겠다..라고 끊임없이 당신의 존재를 드러내실 때 그 존재를 믿고 선택해 그 현장에 설 때, 두려움보다 크신 하나님을 경험할 때에야만 비로소 그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 같다.
하나님이 기드온에게도 그 두려움을 아시고 적들의 진영으로 내려가도록 해서 적들 가운데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 것을 보도록 하셔서 용기를 갖도록 하신다.
때로는 단체의 규모, 가지고 있는 재원의 풍부함, 시스템, 영향력.. 이런 것들에 눈이 가리울 땐 난 뭘 할 수 있을까? 한다 한 들 표시나 날까? 이런 감정에 빠질 때도 있다. 반대로 뭔가 큰 규모의 일들에 참여하거나 영향력 있는 자리에 세워지면 그 힘에 도취되어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하는 그 구덩이에 빠지고 만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_사사기 7:2 |
최근에 도전받은 명제를 붙잡는다.
'가장 약한자가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 사단은 무서워 떤다'
수만, 수천의 욕망을 더하고자 하는 물량주의 기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약한 자'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기도를 말한다.
'하나님, 이 두려움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것을 믿으며 돌아서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와 사단이 떠는 것을 보여 주시옵소서.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_사사기 7: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