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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마치신 후 예수께서 시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물이 깊은 곳으로 나가 그물을 내리고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대답했습니다.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려 보겠습니다. 
어부들이 그 말씀대로 했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들이 잡혔습니다.
(누가복음 5:4-6)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났으니
(빌립보서 1:12-13)
 
두개의 사건은 관점은 다르지만 둘 다 나의 생각,경험과 다른 하나님의 모략을 보여 줍니다.
 
베드로..
밤이 맞도록 수고해도 아무것도 잡지 못한 때가 있습니다.
이 때 그 방법에 정반대된 비상식적인 인도하심이 있을 때 많은 경우 고통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내가 붙잡고 있는 나의 선택이 나를 지지해 주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선택을 포기하는 것은 마치 내가 잘못 살았다라고 평가되는 것 같아 저항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베드로의 경험과 지식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깊은 곳에는 고기가 없습니다.
베드로가 잘못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그 선택의 정반대의 요구를 하실 때면 이건 분명히 주님의 주권을 드러내시는 사건입니다. 네 방법이 틀렸다고 네가 틀렸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 말을 듣고 나를 따르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바울..
 
바울의 초점은 복음의 진보에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 나라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힙니다.
이전의 베드로의 시점이었다면 밤이 맞도록 수고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얻은 것 없이 되었구나 했을지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나라면 복음을 전하다 낭패를 당하면..
복음을 전하다 왕따가 되어서 내가 속한 사회에서 매장당한다면?..
요즘 같은 추세라면 비난 받을 것입니다. 전도는 관계전도여야 하는데 말이지.. 광신도처럼 굴다가 오히려 사회의 비난거리가 되었다고 비난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번에 프랑스에서 그런 경우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라이씨떼라고 하는 프랑스의 강력한 의식의 강요로 종교적 일절의 색채를 드러낼 수 없는 그 땅에서 헌신된 소수의 청년들이 등장합니다. 사회적인 분위기로는 왕따하는 분위기이고 업신여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개인으로서는 미지의 존재들입니다. 네가 믿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자신에겐 없는 그 무언가가 그들에게 있는 것을 보게 되자 그들은 궁금해 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요컨데 경험과 신념은 하나님이 아닌 나와 결탁되어 나자신을 방어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다시 한번 그물을 반대편 깊은데로 가져가라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밤이 맞도록 수고하여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여겨질 때 나의 경험과 신념은 내려 놓고 복음의 진보,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주목하여 내 삶을 하나님 나라 안에서 다시 발견하고 기뻐할 이유를 발견하도록 눈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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